Onsen Ryokan Yuen Sapporo
由縁 札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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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sen Ryokan Yuen Sapporo · Sapporo, Hokka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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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 중 묵었던 온센 료칸 유엔 삿포로는 참 특별한 곳이었다. 전통적인 일본 료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의 피로를 제대로 풀 수 있는 곳이었다.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길
신치토세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이동도 꽤 간단했다. 나는 쾌속 에어포트 기차를 타고 삿포로역까지 이동했는데, 약 40분 정도 걸렸다. 삿포로역에서 호텔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라 크게 힘들지 않았다.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호텔 근처 정류장인 도청 정문 앞에 내려 바로 걸어갈 수도 있었다. 다음 번엔 이 방법을 써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첫인상과 부대시설
호텔에 도착했을 때의 첫인상은 정말 깔끔하고 고즈넉하다는 느낌이었다. 로비는 일본 특유의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고, 직원들은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특히 온천 시설이 정말 좋았다. 실내 온천과 야외 노천탕 모두 이용할 수 있었는데, 나는 밤 시간대에 노천탕을 선택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삿포로의 밤하늘을 바라보는 순간은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다. 온천을 즐기고 나와서 아이스크림바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객실과 가격
내 방은 일본식 다다미와 서양식 침대가 함께 있는 구조였다. 창문을 열면 낮은 층이라 옆 건물이 보였지만, 경치를 보려고 고른 호텔은 아니었기에 그럭저럭 만족했다. 가격은 1박에 약 2만 엔 정도였는데, 온천과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천 이용법
온천을 이용하기 전에 객실에 준비된 유카타로 갈아입고 지정된 샤워 공간에서 몸을 씻어야 했다. 이런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는 게 온천 문화를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았다. 운영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였는데, 밤에는 조용해서 더욱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주변 관광지와 접근성
호텔은 삿포로의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이동이 편리했다. 도보 10분 거리에 오도리 공원과 삿포로 시계탑이 있었고, 조금 더 걸으면 홋카이도 구청사까지도 충분히 갈 수 있었다. 삿포로역도 가까워서 시내 외곽으로 나가기에도 좋았다.
하루 동안 온센 료칸 유엔에서 머물며 여행의 피로를 푸는 동시에 삿포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 공간에서의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에 삿포로에 오게 된다면, 다시 이곳을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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