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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푸꾸옥] 내 인생 최고의 경험, 리젠트 푸꾸옥 Regent Phu Quoc

by 시작하는걸 잘하는 사람 2025. 2. 6.

친구 부부에게 추천받아 알게된 여행지 푸꾸옥. 생긴지 얼마 안되었을 때 예약해 가게되었는데, 한 박에 70만원대 정도로 예약했었던 것 같다.

5성급이라하지만, 별이 5개까지밖에 없어서 그랬던 것 같고 내가 경험한 리젠트 푸꾸옥은 최고였다.

수영장, 서비스, 공간, 청결함 등 뭐하나 모자람이 없었다. (단점은 우리의 눈이 너무 높아졌다는 것?)

Regent Phu Quoc
https://maps.app.goo.gl/7KxGg96iaJfVHpyU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Regent Phu Quoc · Kien Giang, Kien Giang

www.google.com


로비 공간에서 맞이하는 전경. 베트남에서도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으로 온다고 하는만큼 휴양지의 느낌이 가득했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11월 중순쯤으로 날씨 운이 좋아서 비도 오지 않고, 한 여름의 날씨였다.


접수를 기다리는 동안 주는 티와 다과


호텔을 안내받아들어간 순간, 씨메트리를 맞춘 레이아웃에 바깥 전경이 보이는 발코니 공간이 너무 멋있었다.


호텔형식이 아니라 빌라를 통째로 빌려 묵을 수도 있어서, 풀 빌라의 모습도 보이고 바다와 트로피칼 느낌의 자연이 가득한 풍경이었다.


올 인클루시브.
모든 음료, 과자, 와인까지 다 포함된 서비스로 호텔에서 흔한, ”미니바에서 드시면 체크아웃때 요금이 결제됩니다.“ 이런 말을 듣지 않고 맘대로 먹어서 행복했다.


침대 너머로 바 영역이 있고 그 뒤로는 화장실과 욕조가 있는 구조이다. 가운데가 뻥 뚫린 레이아웃으로 공간감이 아주 넓어보이고 좋았던 경험.


원래 주는 것인가? 아니면 허니문이라고 해서 준 것인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서비스였던 것인가. 와인까지 칠링한 채로 준비되어있었다.


우리 방에서 나오고 구석구석 보러 나갔는데, 규모 자체가 커서 리젠트 푸꾸옥 내부에서도 볼 것이 많았다.


극락조랑 난으로 구성되어있는 리젠트 푸꾸옥만의 디스플레이.


호텔 수영장
울창한 나무 사이에서, 배드도 깔끔하게 구비되어있고 자리 잡으러 가면 옆에 계시는 분들께서 타올이랑 물, 선크림까지 챙겨주신다. 황홀했던 서비스.


리젠트 푸꾸옥 자체가 굉장히 규모가 크고 넓어서, 돌아다니다가 출출할 때 먹을 수 있는 고급진 레스토랑도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때 그때 결제하는 게 아니라, 룸 넘버만 말씀드리면 알아서 체크하고 체크아웃할때 결제하는 시스템이 아주 편리했다.


수영을 하다 술을 마시고 싶을때, 옆에 상주해 계시는 분들께 말씀드리면 주문해서 가져다주시기까지. 이런데가 또 있을까? 그리고 제품만 가져다 파는게 아니라 직접 레스토랑/바에서 만들어서 가져다 주시니 정말 맛있었다.


해변가로 나가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았다. 이런 튜브 자전거(?)를 무료로 탈 수 있다는 걸 모르는 투숙객도 많은 것 같으니 이 글을 본다면 꼭 이용해보길. 그리고 여기까지 가는 데 골프카트로 데려다 주시기까지 한다.


옆에는 바로 인티컨티넨탈이 관리하는 해변이라, 리젠트 투숙객은 리젠트 수건이 깔려있는 데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둘 다 경험해 본 결과, 리젠트의 서비스가 더 좋았었다.


수준급의 요리들


하루에 두 번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시고, 청소해주시고, 하루에 두 벌 런더리 서비스까지 해주신다.


로비에 말씀드리면, 자전거까지 대여해주셔서 이 주변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다.


과일 천국. 평소에 못 먹던 과일도 가득이니, 꼭 다 드셔보시길.


기대보다 베이커리가 훨씬 더 맛있어서 놀랬다. 특히 저피스타치오 크로와상이 가장 맛있었는데, 브라보콘 피스타치오 맛을 빵으로 즐기는 느낌이었다.


사진으로 보니 또 가고 싶다. 이때까지만 해도, 직항편이 많이 없어서 베트남 항공사를 새벽비행기로 이용했는데 이제는 국내 항공사 직항도 많아진 듯하다.

가족들과, 소중한 사람들과 꼭 한 번은 추억을 남기러 가기를 추천한다.